캐리비안의 해적 4 에서 가라앉은 블랙비어드의 해적선을 발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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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러비안의 해적' 악당 블랙비어드의 해적선 발견

영화 ‘캐러비안의 해적’ 시리즈 4편에 등장하는 해적 블랙비어드의 해적선 ‘앤 여왕의 복수(Queen Anne’s Revenge)’ 침몰 해역에서 이 배의 것으로 보이는 대형 닻이 27일(현지시각) 발견됐다.

28일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잠수부들은 이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州) 연안에서 300년 전에 가라앉은 이 배의 것으로 추정되는 닻을 건져냈다.

닻은 세로 길이 3.45m, 가로 2.31m 크기였으며 무게는 1t을 훨씬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BBC는 이 닻이 ‘앤 여왕의 복수’에서 가장 큰 닻으로, 제1묘라고 불린다고 전했다. 발굴팀은 이 닻 외에도 세로 4m, 가로 2m에 달하는 제2묘도 건져 올리려 했으나, 선체 구조물에 단단히 고정돼 있어 실패했다.

해적 블랙비어드는 조니 뎁 주연의 영화 ‘캐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에 등장하는 해적으로, 두려울 것 없는 ‘잭 스패로’ 선장도 굴복시킬 정도로 악명을 떨치는 것으로 나온다.

실제 18세기 초반 미국 동부 해안과 카리브해 일대에서 활약한 이 해적은 1717년 프랑스 노예무역선을 나포해 이름을 ‘앤 여왕의 복수’호로 지어 타고 다니며 악명을 떨쳤다.

그는 영국 출신으로 에드워드 태치(Thatch)가 본명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검은 턱수염을 기르고 다녔다고 한다.

하지만 1718년 영국 해군과의 격전 끝에 배는 침몰했고, 해적 블랙비어드는 5개월 후 피살됐다.


출저 : KOREA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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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일 뿐이라고만 생각했던 인물의 배가 실제로 발견됬다니깐 매우 놀랍네요 ㅎㅎ(나만그런가?)
아직 캐리비안의 해적4를 보지못했는데, 이 기사를 보니 갑자기 영화가 보고싶습니다 하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