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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rrent/애니메 리뷰

감동과 슬픔을 준다! 3대 슬픈애니,감동애니 No.2 : KANON REMAKE

by 귀뚜라미_ 2009. 9. 2.


티스토리 블로그 첫 애니 리뷰글로 '클라나드'를 소개하였다.
그때는 직접 블로그에서 글을 쓰다가 멈추고, 쓰다 멈추고.
글하나 쓰는데 거의 한달에 걸린 탓에 약간 엉망진창인 감이 있었지만
이번 리뷰는 그럭저럭 볼만 하지 않을까 싶다.

인터넷을 검색해서 뜨는 전문 리뷰글을 보면 알겠지만,
카논은 오리지날로 12부작이 있고, 팬들이 안타까와 했다나??
그 이유로 최근 (아마도 2006년?)에 리메이크로 25부작을 만들었다.

여기서 당연히 대부분의 사람들은
'오리지날부터 보는것이 정석이지!'
하는 것이 보통일텐데, 그건 정말로 비추천이다.
이유가 뭔고하니 원작은 벌써 코난1기 필나는 옛날 그림체이고
주인공들의 상황대처라든지(평소 행동포함) 연출 기술등 여러것들이
너무 옛날 구식이라 솔직히 감동 게르물(슬픈작품)에 끼지도 못한다.

그렇게알고, 저자는 독자가 '리메이크'를 본다는 전제하에 이 글을 쓸 것이다.




12부작(원작)에서 눈같지도 않은 눈이 내리면서 시작하는것에 반해
리메이크는 꽤 높은 퀼리의 눈내리는 철로로부터 시작된다.
조금 기다리다보면 눈내리는 역전 밴치에서 주인공인 '유이치'가
"그녀석, 뭐하고있는거야!!"
하고 소리칠 것이다.
저자도 그랬다만 '스즈미야 하루히'의 애니를 본 사람이라면 순간적으로 혼란이 올 것이다.
생긴건 '쿈'이 머리 좀 기른거고, 목소리는....'쿈'성우가 담당했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쿈'과 겹쳐지는 요소가 많으니 쿈의 러브러브 스토리를 즐겨보는것도 나쁘진 않을것이다. 쿈이야기는 여기서 끝.)
..
그리고는 엄청 모에모에한 여자아이가 다가온ㄷ..<퍼벞뷔ㅜ흐버펍퍼ㅓㅂ
죄송... 하여튼 그녀의 이름은 나유키.
나유키는 카논에서 두번째로 뜨는 주인공이자, 첫째 히로인이니 주의깊게 살ㅍ...<퍼거버퍼거펍거ㅓㅍ

나유키는 기다리고 있던 유이치에게 사과를 하는데;...






이걸 보고는 대부분의 사람이 유이치의 굳짓은 장난이라고만 생각하겠지만
이 애니가 명색이 No.2 게르물이다.
'클라나드'의 엄청난 량의 복산과 다차원급 사건과는 비교할수 없지만
(솔직히 '클라나드'의 그 깊은 뜻들은 저자도 모두 파악해지는 못하였다)
카논 또한 여기저기서 복선을 깔고있다.

그럼, 유이치가 나유키의 이름을 갖고 장난치는 장면에서 도대체 므슨 복산이 심어져 있는걸까?
이건 보기 나름이다만, 스토리 전체를 살펴보면 알수 있다.

유이치는 7년전까진 배경인 그 마을에 살고 있었고
어떤 일로 인해 7년전에 그 마을을 떠났으며
지금 7년만에 마을로 돌아왔고
그는 이 마을에서 알고지내던 사람이라던가 이런저런 사건들을 극소수를 제외하고는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

이걸 보고 어떤 사람들은
'뭐야, 이게 어떻게 복선이야. 너무 억지스럽군'
이라 할지도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이 '게르물'이란 것이
이런 사소한 것들에서조차도 의미를 부여하는 류다보니깐
약간 억지스런 판정이 뜰 수 있다는 점은 이해해 주길 바란다.

지금 이 글이 스토리 요약문이 아니라, 리뷰/추천/소개글 이므로
세세한 스토리까진 말 안하겠으나, 두번째 히로인 '아유'의 등장은
어떻게는 말하고픈 마음에 이 특이하고 재미있는 사건은
'럭키스타'의 코나타가 요약해 준 것으로 이해하고선
빨리 '카논'이 어째서 No.2로 등각 했는가를 살펴보자.




보면서 웃었기를...<퍼버퍼버퍼거펍거퍽


이제 '카논'의 작품성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다.
일단 '스토리의 구성'을 살펴보면

유이치는 마을에서 이런저런 인물들과 만나며
자신이 잊고있던 기억을 하나하나 되찾는 것에서 작은 감동들이 뒤따르고
마지막에 가서는 그 기억속의 대 반전에서
물량급 감동,슬픔이 몰려온다..?

무난하고도 상당 재미있는 스토리이다.
무엇보다, 마지막 반전이 없었더라면 별 특이한 스토리는 못되었을 것이다.

두번째로 '캐릭터의 특성'을 살펴보자.
원작의 쓸때없는 개그요소(?)와 구역질 나오는 연기와는 별개로
리메이크작은 정말로 현실적이면서 환상적인 캐릭터를 보인다.
어떻게 하면 '같은 성우가 어떤감독을 만나느냐에 따라 이렇게 다르게 들리냐'라고 생각이 들 정도다.(유이치 제외)

마지막으로 엔딩(결말)이다.
클라나드는 해피하고도 미련이 남지않는 고도의 엔딩을 만드는것에 성공하였고,
대량의 '하이든 스토리'와 함께 이 고기술엔딩이 No.1로 등극하는것을 가능캐 하였다.

여기서 말해두자면, 보통 대부분의 애니는 상당 미련이 남고, 그부분에서 감동을 잡으려는 것이 보통이다.
(대표적인 예로 Moon Tipe의 Fate/Stay Night를 들 수 있다)
하지만 적어도 최고 게르물 순위권에 드려면 '쓸대없는 미련'을 남기면 안된다는 것이다.
클라나드가 No.1에 등극한것은 미련없는 앤딩'뿐만 아니라'
중간에 '엔딩처럼 순간적으로 주는 엄청난 미련과 슬픔. 그리고 그것으 해소'란 것이다.

카논의 엔딩 또한 '클라나드'와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
클나처럼 길게 잇지는 않지만, 그래도 배드엔딩일것만 같은 상황에서 '기적'이 일어나 해피앤딩이 된다는 것은 '클라나드'와 같다.

평점 ( ★:1 , ☆:0.5 , 만점 : 5 )
스토리성 : ★★★★    ( 4점 )
캐릭터    : ★★★★☆ (4.5점)
엔딩       : ★★★★☆ (4.5점)
BGM      : ★★★       ( 3점 )
분위기    : ★★★★★ ( 5점 )

점수로 따지기 시작한건 '괭이갈맹이 울적에'의 OP 음악을 올리기 시작했을때인데
이유인 즉 독자들이 글을 읽으며 이 글에서 말하고자 하는것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서다.

스토리성에서는 마지막 엔딩이 아니였다면 정말 '평범'한 스토리가 될 수도 있었기에 별을 4개 주었다.

캐릭터는 모두 모에하고 귀여ㅍ<퍼버퍼거펍겊 ㅓ
 ㅠㅠ, 캐릭터는 중간에 약간 짜증나는 스타일의 캐릭터때문에 0.5점이 깎였다.
 (10점재로 치면 9점이며, 이점에서는 클라나드도 같은 점수를 받았다)

BGM은 분위기를 띄우는 면에서는 나쁘지 않았지만, 굳이 고르라면 OP정도밖에 없기에 3점을 줬다.

마지막으로 모두들 궁금해하는 '애니로서의 퀼리티'를 의미하는 연출법/분위기/
이 부분에서는 아까 그 영상을 봐서도 알 수 있겠지만
조용하고 평화스런 분위기를 색채와 구도를 통해 매우 잘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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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열심히 읽어준 분들깨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끝까지 읽어준 분들께 저자는 두가지 사례를 하고 싶다.

첫째는 충고로서 '절대로 순위권이 높은것보다 보지말라'.
무슨 말인고 하니, 이 블로그에서 소개하고있는 이 게르물들은 정말로 최후의 감독작이다.
예를 들어 당신이 Fate라든지 혹은 비슷한 작품. 다시말해 순위권에는 못든 게르물들을 못본 상태에서
이 순위권 애니를 본다면, 당신에게 허용되는 감동작이 그만큼 줄어드는것을 뜻한다.
저자는 슬프게도 '클라나드'를 가정 먼저보고, 둘째로 '카논'원작을, 셋재로 '리메이크', 마지막으로 '에어'를 봤는데
그덖에 사람들이 꽤나 슬퍼했다던 그 '에어'에서 그 어떤 감동도 받지 못하였다.
그래도 'AIR'를 No.3으로 선정하는 이유는 순전 '작품성'때문이다.
나처럼 그런 비극적인 일을 겪고싶지 않다면 나의 충고를 정말 귀기울여 들어야 할것이다.

두번째로는 당신이 충분히 성숙했다고 여겨 졌을 시에만 봐주길 바란다.
다시말해 18세 미만 접근금지 사진으로, 미유키의 핡핡 사진이기 때무니다.
 (저자의 말을 이행하지않고 클릭한 미성년자의 정신적 충격에 대해서 저자는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으며, 또한 그것을 동의할경우에만 이 요약문을 클릭하라.)



어짜피 당신이 7새라고 해도 봤을태지만 위에서 밝힌대로 저자는 책임을 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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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애니관련 리뷰를 시작한것은 약 3년전 어떤 네이버카페엇부터다.
친한 회원들끼리 좋은 애니를 공유하고자 시작했다만, 1년쯤 지나 그 카페는 저작권 문제로 닫혀버리고, 폐쇠되었다.
그리고는 이제 다시끔 시작하는 애니 리뷰 소개글.
굳이 덧글을 달라는 말은 안하겠다만, 혹시 다른 의견이 있다면 덧글로 올려준다면 고마울것이다.
보고 얻어가는게 많았기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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