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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rrent/애니메 리뷰

K-on, 2009년 최고의 음악애니매를 보여주다

by 귀뚜라미_ 2009. 10. 16.





아즈사를 제외한 4명의 주역배우들이다!






1. K-on의 의미를 알고 있는가?

2009년 4월달 K-on이란 애니매가 방영되기 시작했다.
뭐, 처음에는 보통의 다른 신작애니처럼 '재미있겠다'라던지 '음악애니라니 특이하네'정도의 평가만 받았다.

냥모에? 아즈사


그랬던 K-on이 어째서 완결 4개월이 지난 오늘날에도 사람들을 미치게 만드는 것일까?
첫번째 이유는 역시 모에(?)한 캐릭터들이다.
특이하게도 K-on에는 남자캐릭터가 단 한명도 없다!
또한 특유의 '냥모에'를 '현랑 호로'보다도 완벽하게 재현해 보였다!
두번째 이유는 기존의 음악애니매에선 볼수 없었던 스토리 진행방식이다.
뭐, 솔직히 다른 애니매를 본적은 없지만, 적어도 케이온은 다른 애니매보다 밝고 활기찰것이다!
가장 중요한건 '음악 애니매'이면서도 '음악'하는 장면이 거의 나오지 않는다!
이제 막 고등학교에 임학한 여자아이들이 계획없이 부서를 만들고, 허술한 계획으로 부활동을 한다.
결국 보다못한 담당선생이 개입을 하기도하지만, 학교축제같은 왠만한 이벤트 외에는 그녀들의 연주를 듣기에는 무리가 있을것이다...
그럼, 과연 그녀들은 무슨 부서를 만들었을까?
그렇다. 바로 '경음악부'.
'밴드부'가 아닌 '경음악부'이다.
이 애니매의 특징은 바로 여기에 있다!(둘의 차이점은 모두 아리라 생각하고 생략하겠다)
결국 'K-on'은 '경음악'을 일어로 한 '케이옹카쿠'의 '케이옹'에서 따온 것이다!






2. 기존의 음악 애니매와는 다르다!

위에서도 말한 바가 있지만 K-on은 기존의 애니매와는 상당 차이점을 보인다.
말로는 백날해도 이해를 못할태니, 이쯤에서 영상을 하나 띄우겠다.





이 음악의 풀버젼도 본 블로그에 있으니 음악이 좋다면 듣으러 가도 좋다!
바로가기 : 케이 온(K-on) OP - Cahayake! GIRLS (빛나어라! 소녀들..?)


보통은 애니매 중간에 나오는 영상을 잘라 올리는데,

미오와 리츠


이 애니매는 op만으로도 대부분의 설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그냥 이대로 시도를 해 보았다.ㅡㅅㅡ




이야기의 시작은 아까 말 한대로 주인공들의 고등학교 입학에서부터이다.
원래부터 경음악에 관심이 많았던 리츠와 미오는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경음악부에 입부할 생각이였다.
그런 계획을 갖고있던 둘에게 날아온 소식은 절망적이였다!
바로 경음악부는 부원이 없어 패부되었다는 것!
포기할수 없다고 생각한 둘은 부 생성조건인 '최소인원 4명'을 채우기 위해 부원모집을 시작한다!


츠무기


그리고는 음악실에서 진을 치고 기다린결과 한명이 찾아왔다.

그건 바로 '츠무기'!

원래 '합창부'에 가입하려 했던 그녀를 설득시켜 가입시키는데는 성공했지만, 한명이 부족해 난감한 상황이였다.

노도카





한편, 덜렁이에 완전 순진무구한 캐릭터인 '유이'는 친구 노토카(사키의 노도카 아님)와 함께 가입할 부서를 모색한다.

유이



그 도중, 유이는 미오와 리츠가 붙여둔 전단지를 보고 생각했다!
'경음악부? 캐스터내츠면 되겠지?'
하지만 현실은 냉혹하다.
음악실에 가본 유이는 '경음악'이 자기가 생각했던 경음악이 아니였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음악부 측에서는 한명이라도 급한 상황이였기 때문에 유이를 가입시킨다!





이것이 1화의 내용이며,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도 하다.
'합창부'가 목표였던 츠무기는 '탁월한 피아노실력'을 가지고있어 키보드배역을 맞긴 하지만,
그 누구도 '경음악부'의 상세활동 방침을 확실히 아는 자가 없다.
결국 유이의 기타구입및 연주법교육, 연습으로 스토리의 절반이 보내지는데,

중요한것은 이 애니매는 '음악'을 중심으로 하기보단 '경음악부'활동을 하며 벌여지는 좌충우돌 스토리를 중심으로 잡고 있다는 것이다!





3. 음악에서의 차이를 느끼다?



아까 보여준 영상은 '주제3'(?)으로도 이어진다.

하루히 벤드


둘째가라면 서러운 특징중 하나인데, '음악에서의 차이'가 도대체 무얼 말하는 것일까?
내가 K-on 애니매 음악을 올리면서 항-상 강조하는 것이지만, 다른 애니매에 나오는 음악과 한번 비교해보라.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스즈미야 밴드 연주'와 비교를 해도 좋다.(본 블로그에 올려놓았지만 링크는 안걸겠다)
그 차이점을 알수 있겠는가?
그렇다. 다른 음악들에 비해 k-on에서의 음악은 상당히 '가볍고 흥쾌하다'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과연, 이런 차이점은 어디에서부터 오는 것일까?
케이온의 스토리상, 이 애니매속에서 나오는 모든 음악들은 '미오'가 작사작곡을 한다.
그리고 또한 악기는 '학교 경음악부' 악기만 쓴다는점!
이제 알겠는가?
비록 설정일 뿐이지만, 다른 애니매의 삽입곡처럼 메이져한 곡들이 아닌,
작곡/작사 쪽으로 감이 좋은 고등학생이 만든 아마추어 음악들이란 것이다!
연주기법도 왠만한 본선뛰는 부원들이라면 연주할수 있는 방식이다!
결국 애니매속에 등장하는 몇안되는 음악들까지 세세하게 꾸미면서 진정한 '경음악부 애니매이션'을 만드는데 성공하였다!


작곡중인 미오








4.<K-on!> 종합평가

평점
스토리 구성 : 10/15(점)
캐릭터 : 15/15(점)
BGM : 10/15(점)
엔딩 : 4/10(점)
그림체 : 22/25(점)
추천 : 8/10(점)
-=-=-=-=-=-=-=-=-=-=-=-=-=-=
총점 : 69점





스토리 구성 명에서는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상당히 이른 결말이였다.
하루히 2기 제작 때문이라 말은 했지만, 장난치는것도아니고 그건....우려먹기 작렬!
차라리 케이온을 더 방영하는것은 어땠을까? ㅡㅅㅡ
진행방식은 뭐 그리 특출난것없는 시건전개 스토리다.
그리고 여러모로 만족은 됬으니깐 10점.




캐릭터는 다른 대부분의 애니와 같이 나쁜점이 거의 없었다.
캐릭터수나 자연스러움, 그리고 성우까지말이다!
그러니깐 15점~




BGM은 분위기 살리는 데에는 별 나쁜점은 없었다.
하지만, 귀에 확 들어오는 BGM은 눈에 띄지 않아 10점.

아즈사짱~!!!




엔딩은 가장 아까운 부분이다.
하루히 2기때문에 빨리 완결된 듯한 느낌을 주고, 뭉술뭉술한 번외편까지 떳다.
뭐, 그래도 할건 다 하고 끝냈으니깐 4점이지만,
마지막이자 최고의 히로인인 '아즈사'의 대 활약이 없어 아까웠다.





그림체는 따질만한 것이 없다.
09년도 애니고, 그만큼 기술도 좋다.
그러니 22점.




추천은 8점이다.
점수별 단계가 있다만 각각 설명하진 않겠다.
혹시 시간여유가 있다면 꼭 보는것을 추천한다!




5. K-on!(케이온) 리뷰글을 마치며

뭐, 여러분들도 잘 아리라 생각하지만, 이 블로그는 '애니 추천/소개'가 40%를
그리고 '음악 추천'을 40%
마지막으로 '잡담/시사'를 나머지 20%정도로 때우고 있다.
네이버땐 음악만 주로 올렸는데, 티스토리로 이사오면서 다시끔 옛날처럼 애니매 리뷰를 해볼까 생각하는 계기가 된거 같다.


K-on!은 주로 이런 사람들에게 추천해도 좋을거 같다.
1. 음악에 흥미가 있고, 애니에 관심을 가져볼까 생각중이던 사람들.
2. 츤대래 모에나 냥모애를 찾는 사람들.(그냥 모에도 상관없음)
3. 음악 좋아하는 애니매니아
4.. 그외 오타구.<응?


솔직히 우리나라 대부분의 가요들보다 훨씬 좋은 음악들이 아닐까 생각한다.
뭐, 나같은 경우는 프로그레시브 계열의 서양메탈을 주로 듣지만, 이 장르/계열은 그리 쉽게 접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일본 문화가 더 우리에게 친근하게 다가오는것이 아닐까?


마지막으로, 내가 '애니매/음악 소개글'을 쓰면서 원하는 목적은 최종적으로 하나이다.
독자들에게끔 이런 애니도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것과, 마지막 한가지는



'언제 한번 봐야지'라고 생각해준다면 그걸로 난 족한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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