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사카 호노카(일본어: 高坂 穂乃果)는 학교 부흥운동을 실천
한 스쿨아이돌이자 오토노키자카 학교의 학생회장이다. 천성
이 명량하고 활달하였으며, 낙천적이고 예술인(藝術人)의
재능을 지닌 한편, 사람을 이끄는 감각도 지녔다.
학교의 폐교소식에 평범한 학생이었던 그녀는 두 명의 의형제
소노다 우미(園田 海未), 미나미 코토리(南 ことり)와 함께 스
쿨아이돌을 결성한다. 아이돌 결성과 동시에 학교 내의 재능
있는 자들을 포섭하여 세력을 키웠으며, 아이돌부와의 활동
을 두고 급진파인 학생부와의 투쟁한다. 결과, 상대세력의 수
장 아야세 에리(Эри Аясэ)를 굴복시키고 그녀를 이어 학생
회장의 자리에 즉위한다. 즉위하자마자 스쿨아이돌 대회인 러
브라이브에 출전하여 UTX의 아이돌 A-RISE를 꺾어 우승을
차지하였다.
본래 휴머니즘의 대표격 인물이었으나 학생회와의 대립과정
에서 선전장관 야나와 니코의 반란과 미나미 코토리의 해외
망명시도 등 여러 불의를 겪으며 학생회장 즉위 이후로는 강
경한 태도를 보였다.
학교의 입장에서 그녀는 스쿨아이돌을 통해 오토노키자카
학교의 존립을 도운 지도자였으나, 정치적 측면에서는 독제
와 탄압을 토대로 한 전제적 제도를 그대로 계승한 폭군이
었다.
이러한 이유로 앞에서 밝힌 바와 같이 교내에는 많은 반대세
력이 있었는데, 일례로 노동착취에 견디다 못해 작업실을 무
단 탈출한 니시키노미키, 소노다 우미 그리고 미나미 코토리
를 수색하여 찾아낸 뒤에 다시금 노역을 시켜 큰 반발을 일으
켰다.
특히 UTX 세력을 견제하기 위해 대회마다 신곡과 신 의상
을 제작하는 한편 신공연장만능주의 사상을 도입하여 직접
UTX학교의 옥상을 선전활동의 교두보로 씀으로서 A-RISE
세력을 와해시키려 하였다.
그녀는 원래 현상유지론자였음에도 불구하고 무리한 스케쥴을 소화하려다 몸을 망가트려 첫 대회출전 기
회를 놓친 적이 있었다. 이때 야자와 니코가 그룹존속권을 놓고 코사카 호노카와 충돌하였으며 일시적으로
뮤즈는 해체되었다. 이는 코사카 호노카의 학생회장 즉위와 함께 해결되었지만, 다음 해 3월 3학년생 핵심
간부원 세 명의 졸업과 동시에 뮤즈는 해체, 1년간의 코사카 호노카의 정치가로서의 수명은 끝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