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 약 한 달 전, 아비도스 대책위원회 편 3장의 이야기가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스토리는 6개월이라는 긴 시간이 걸린 만큼, 새롭고 참신한 전개 방식과 인물의 심리 묘사, 그리고 총 43화라는 무시무시한 분량을 선보였습니다. 사실 43화라는 분량이 "충분하냐" 묻는다면 솔직히 아쉬운 감이 없진 않지만, 그럼에도 지금까지 없었던 수준의 분량이라는 점은 사실이니까요. 대책위 편 3장에서는 정말 많은 요소들이 평가의 대상이 되었고, 이에 따라 다양한 의견이 충돌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굳이 멀리 가지 않아도, 유튜브나 위키 사전만 펼쳐 보아도 스토리, 인물, 연출 등 다양한 요소에 대한 비판이 가득합니다. 사실 저는 저런 비판에 대해 수용적인 입장은 아닙니다. 아쉬운 점이야 물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