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만화잡지 <망가 타임 키라라 미라클>의 4컷 만화를 원작
으로 두고 있는 애니메이션이다.
백합계 캐릭터 디자이너로 유명한 사카이 큐타의 적극적인 추천
으로 애니화가 결정되었다고 하며, 또한 그의 제의로 많은 러브코
미디 작품을 다룬 이시쿠라 켄이치가 감독을 하게 되었다. 더불어
원작자 타치(タチ)의 의견도 충분히 반영되어 완성도 높은 애니메
이션이 되었다.
스토리
미사토 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된 하루카와 유우는 중학교 때부터
매우 친한 친구이다. 새 학교에서 느끼는 긴장과 기대감도 잠시…
평소 사교성이 좋던 유우가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것을 본 하루카
는 자신만이 그녀의 특별한 친구가 되고 싶다고 생각하게 된다.
거기에 유우는 남들이 절대 하지 않을만한 것을 하자고 제안하고,
하루카가 생각해낸 것은 다름 아닌 '키스'였다.
평가
성인만화라 해도 여타 19세 애니메이션마냥 높은 선정성을 보이
지는 않는다. 사실 감상하다 보면 어째서 이 애니메이션이 19세
판정을 받았는가 의문이 들기도 한다. 허나 이 작품을 명실상부한
19세 애니메이션을 만든 요소가 하나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이
작품의 중심소재라 할 수 있는 키스신이다. 매 화에 최소 한 번씩
은 나오는 키스신은 다른 작품들과는 비교하기 힘든 적나라함을
보여준다. 평상시의 장면보다 더욱 힘이 들어간 작화와 거기에 따
른 성우의 열연에 혹자는 부담감을 넘어서서 거부반응까지 일었
다는 예도 있는 만큼 감상 시엔 약간 각오가 필요하다.
스토리 진행에 있어서는 <유루유리>같이 짧은 단편적 이야기의
연속으로 구성되어 있어 전체적 스토리나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가볍게 즐길 수 있다. 이에 <히다마리 장>에서도 볼 수 있었던 이
시쿠라 캔이치 감독 특유의 연출은 덤.
설정상 주인공들이 다니는 학교는 하루카와 유우를 포함한 1학
년생이 마지막 입학생인, 즉 패교가 결정되어있는 학교이다. 모
작품마냥 아이돌은 시작하지 않았더라도 이런 특이한 배경에서
등장인물들의 웃고 우는 스토리를 그 누구보다도 뛰어난 백합계
제작진들이 한대 뭉쳐 탄생시킨 키스(kiss)식 러브코미디. 가끔은
이런 이색적 장르도 즐겨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2년만의 작문입니다. 그동안 글은커녕 신문 밀덕관련 글 아니면 읽지도않어서 완전이 쇠퇴하였습니다! 상태네여.
이제부터 다시끔 머리아플때마다(?) 쬐금씩 글들을 완성시켜볼 생각입니다.
주변 사람들이나 친구들에게 추천해주고싶은 작품들 위주로 해볼려구요 헤헤...